[홀덤 전략] 아우츠와 블락커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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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홀덤나라 이용자 여러분
오프라인 펍에서 "아직 아우츠 있어!!" 또는 "A 블락중이라 콜했어" 라는 말들 들어본 적 있으실겁니다.
오늘은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두 가지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아우츠(Outs)란?
아우츠는 내 핸드를 이길 수 있는 카드를 앞으로 받을 확률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개념입니다.
예를 들어, 플러시 드로우 상황에서 이미 같은 무늬 4장을 들고 있다면 남은 카드 중 같은 무늬는 9장입니다. 이 9장이 바로 '아우츠'입니다.
- 플러시 드로우(뽀쁠) = 아우츠 9장
- 오픈 엔디드 스트레이트 드로우(양차) = 아우츠 8장
- 것샷 스트레이트 드로우(빵꾸) = 아우츠 4장
아우츠를 정확히 계산하면 퍼센트로 승률을 환산할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플랍에서 플러시 드로우를 픽업한 경우 턴/리버까지 약 35% 확률로 완성됩니다.
#심화 - 실전에서는 반드시 아래 상황을 고려해야합니다.
- 겹치는 아우츠: 플러시 드로우 + 것샷 스트레이트 드로우와 같이 같은 카드가 두 역할을 하는 경우, 실제 아우츠는 단순 합보다 줄어듭니다.
- 데드 아우츠: 내가 플러시 드로우를 갖고 있어도, 이미 상대가 풀하우스를 완성한 상태라면 플러시가 떠도 이길 수 없습니다. 따라서 일부 아우츠는 데드 아우츠로 취급해야합니다.
2. 블락커(Blocker)란?
블락커는 상대가 특정 핸드를 가질 확률을 줄여주는 내 핸드 속 카드를 말합니다.
- 내가 A◇를 들고 있다면 상대가 ◇넛플러시를 가질 가능성은 0%입니다.
이런 경우 블러프 시도가 더 설득력을 얻습니다. (상대가 넛핸드를 가질 수 없다는 걸 내가 알기 때문)
블락커는 단순한 수학 계산보다는 상대의 레인지를 좁히는 도구로 활용됩니다.
#심화 - 역블락커(Anti-Blocker)
상대가 블러프할 가능성을 줄여주는 내 카드
예를 들어 내가 하트 2장을 들고 있다면, 상대가 하트 플러쉬 드로우로 블러프할 가능성이 감소
이런 경우엔 상대의 블러프 빈도를 낮추는 카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3. 아우츠와 블락커의 실전 활용
1) 아우츠 활용
- 드로우 상황에서 베팅 사이즈 결정
- 팟 오즈 vs 드로우 아우츠 비교 후 액션 결정 가능
2) 블락커 활용
- 강력한 핸드를 막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블러핑 시도
- 상대가 가질 수 없는 핸드를 고려해 레인지 분석 강화
예를 들어, 보드가 K♡Q♡7◇2♧ 이고 내 핸드가 A♡5♤라면
- 나는 플러시 드로우 + 에이스 하이
- 동시에 A♡ 블락커로 인해 상대가 넛플러시를 가질 확률이 0%
이 상황은 세미 블러프에 최적화된 구도가 됩니다.
4. 실전에서 자주 하는 실수
1) 아우츠 과대평가
- 드로우 아우츠를 단순 합으로 계산 > 실제 승률보다 높은 착각
- 데드 아우츠를 고려하지 않음
2) 블락커 과신
- 블락커 하나 있다고 무조건 블러프하는 실수, 상대가 실제로 강한 핸드를 가졌을 경우 파멸적인 손실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.
- 특히 멀티웨이에서는 블락커로 블러프를 남발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음
3) 밸런스 무시
- 블락커 블러프는 반드시 밸런스된 밸류 베팅과 섞어야 신뢰성 확보
5. 고급 플레이어들이 활용하는 방식
1) 솔버 기반 GTO 플레이: 솔버는 아우츠뿐 아니라 블락커 효과를 반영하여 특정 보드에서 어떤 카드가 블러핑에 적합한지 알려줍니다.
2) 익스플로잇 전략: 블락커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는 상대라면, 오히려 블락커를 무시하고 밸류 위주의 단순 전략이 더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.
6. 마치며
- 아우츠 = 내가 승리할 수 있는 '남은 카드 수'
- 블락커 = 상대 핸드 가능성을 줄여주는 '내 카드' 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.
둘을 함께 이해하면 확률적 사고 + 상대 핸드 리딩이 가능해져 승률이 올라갑니다.